SK C&C-한국IBM, 한국證 500억대 사업 ‘각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1-15 17: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차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빅뱅 방식' 진행

SK C&C와 한국IBM이 500억원대 한국투자증권 2차 차세대시스템 수주를 앞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두 회사는 지난 9월 이미 프로젝트 제안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만 남겨놓고 있다.

이 사업은 고객채널ㆍ대외채널ㆍ내부 인터페이스 등 통합 작업과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ㆍ시스템 통합관리ㆍ정보 보안 등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아울러 고객정보통합 시스템ㆍ대고객업무처리시스템ㆍ상품관리ㆍ영업실적관리ㆍ감사시스템ㆍ종합신탁자산 등도 함께 적용한다.

이번 차세대시스템은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한꺼번에 구축하는 '빅뱅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행기간은 약 15개월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내 주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두 달 동안 이 계획을 미룬 상태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 내부에 문제가 발생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차일피일 연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사업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발표가 없어 SK C&C와 한국IBM은 수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업계는 한국IBM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투자증권의 1차 차세대시스템을 수주한 경험이 2차 선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증권사의 대부분의 시스템 구축과 점검, 유지ㆍ보수 등에 관한 전반적인 IT아웃소싱(ITO)도 한국IBM이 진행하고 있는 점도 감안되고 있다.

SK C&C는 국내 IT서비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자바(JAVA) 기반의 신기술을 보유했다. 이 기술은 개발ㆍ유지보수에 드는 시간ㆍ비용 등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자바는 각 요소별 개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를 결합해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SK C&C의 자바 기술에 대한 고려도 충분히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이 업체 선정을 미루고 있는 것을 보아 계획했던 투자금액이 300억~400억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협상자 선정이 빠르면 이달 내 늦어도 내달 내에 이뤄져야 사업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