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셔틀콕의 간판 복식조인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이 2009 홍콩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은 15일 홍콩 퀸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덴마크의 라르스 파스케-요나스 라스무센(세계랭킹 11위)을 맞아 세트스코어 2-1(13-21 21-15 2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매싱 공격을 잇따라 허용하며 1세트를 내준 이용대-정재성 듀오는 2세트에서는 전열을 가다듬어 반격에 나섰다. 5-11까지 뒤졌으나 절묘한 호흡을 앞세워 11-11 동점을 이뤘고 파죽지세로 21점을 먼저 따냈다.
승세를 탄 두 사람은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상대를 제압해 나갔다.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앞선 끝에 13점차로 낙승했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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