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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10월 VOD이용량 첫 20% 돌파..'교육' 콘텐츠 최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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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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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에서 교육 콘텐츠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이후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교육콘텐츠 이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처음으로 전체 VOD(주문형비디오) 이용량의 20%를 넘어섰다.

22일 KT에 따르면 QOOK(쿡)TV에서 전체 VOD 이용량 대비 교육 콘텐츠 이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8월 14.1%에서 9월 18.6%, 10월 20.3%로 가파른 상승세다.

KT 관계자는 "다른 분야는 정확한 집계가 안 됐지만, 전체 VOD 이용량의 20%를 넘은 것은 교육 콘텐츠가 처음으로 드라마 등 지상파 콘텐츠 이용률을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교육콘텐츠의 가입자 당 이용횟수는 지난 8월 19.8회에서 9월 20.8회, 10월 24.2회로 증가했고, 특히 미취학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분야는 9월, 10월 각각 이용횟수가 14%, 36% 크게 늘었다.

이처럼 교육콘텐츠 이용이 늘어난 것은 근본적으로는 IPTV 업체들이 강남의 유명 강사 강의를 제공하는 등 교육콘텐츠에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만, 최근에는 신종플루로 학원 대신 IPTV를 선택한 교육 수요가 몰리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일례로 맘스쿨(momschool.co.kr) 같은 대형 학부모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영.유아뿐아니라 초.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 역시 겨울방학 동안 IPTV를 활용해 집에서 공부하는 '홈스쿨링'에 대해 문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쿡TV는 지난 10월 EBS 등의 교육 채널(33개 이상)과 자녀의 연령대에 따라 초등팩, 중고등팩, 영어팩과 같은 교육 VOD 콘텐츠만 담은 교육형 상품을 출시해 유해 콘텐츠로부터의 차단과 WHY시리즈, 두산에듀클럽, 정보에듀팝 등의 프리미엄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T는 앞으로 디보 캐릭터를 활용한 양방향 스토리북, 대전 게임을 접목한 영어학습, 어린이 퀴즈 학습백과 등의 IPTV만의 차별화된 교육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교육 콘텐츠는 IPTV 업체마다 가장 공을 들이는 성장성이 큰 분야로 고객 입장에서는 전국 최고의 강의를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최근 신종플루로 인해 '홈스쿨링' 선호 추세에 따라 교육 콘텐츠가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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