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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보험 깨는 가입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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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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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보험을 해약한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회계연도 상반기(4~9월) 보험사들의 보험계약 유지율은 13회차(1년 이상) 71.3%, 25회차(2년 이상) 6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유지율보다 각각 6.9%포인트와 4.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유지율이 하락한 것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 보험을 해지하거나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해 계약 효력이 상실된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험설계사가 신규 등록을 하고 1년이 지난 후에도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는지 보여주는 정착률은 36.1%로 3.7%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영업 경쟁이 심화했지만 경기침체로 판매 실적이 악화돼 정착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험설계사들의 월평균 판매액은 2157만원, 월평균 소득은 27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4%, 5.2% 감소했다.

반면 보험대리점의 월평균 소득은 779만원으로 12.9% 증가했다. 보험대리점이 대형화하면서 보험사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9월 말 현재 보험설계사는 총 22만5000명으로 6개월 전보다 0.4% 증가했다. 보험대리점은 5만9900개로 1.3% 늘어났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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