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열리는 곳을 주목하라" - 내년 착공 역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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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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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분당선·9호선3단계 "주목"

"길이 열리는 곳에 돈이 보인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교과서적인 얘기지만 새로운 교통망이 생기는 곳은 토지나 주택 등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개발 호재에 따는 부동산 가격 변동은 보통 발표시점과 착공, 완공시점등 3단계에 거쳐 나타난다. 이 가운데 착공은 개발호재가 가시화 되는 시점으로 호재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게 나타난다.

2010년 새해에도 새로 착공에 들어가는 교통망이 많은 만큼 인근의 아파트단지에 관심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추천하는 새 교통망 인근 수혜단지를 알아본다.

◇신분당선 연장선과 9호선 3단계 라인

성남 정자에서 광교신도시를 잇는 11.1㎞의 신분당선(강남~정자) 연장선 1단계 공사가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광교신도시에서 강남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개통은 2014년 예정이다.

동천동 현대홈타운2차는 25층 9개동 79~122㎡ 1128가구의 대단지로 2002년 5월에 입주했다. 현재 122㎡ 평균 시세는 4억3500만원선이다.

풍덕천동 동부1차는 17층 6개동 79㎡ 612가구이며 1995년 입주했다. 현재 79㎡ 평균시세는 2억2000만원 정도다.

지하철 9호선 38㎞구간 중 마지막 구간인 3단계 6㎞(아시아선수촌아파트입구~올림픽공원역)공사도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잠실동 현대는 15층 3개동 89~105㎡ 345가구로 1990년 9월 입주했다. 현재 105㎡ 평균시세는 6억3000만원이다. 9호선 3단계가 완공되면 초역세권 단지로 거듭난다. 2호선 신천역은 도보 10분 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송파동 한양1차는 12층 7개동 89~171㎡ 576가구로 이뤄졌다. 1983년 9월에 입주했으며 현재 리모델링사업이 추진 중이다. 112㎡ 시세는 6억9500만원선이다. 9호선 3단계가 완공되면 8호선 석촌역이 환승역이 되며 걸어서 8분 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소사~원시선 수혜단지

총 28.2㎞의 소사~원시선(부천 소사~안산 원시)이 2015년 완공 예정으로 내년 6월쯤 착공한다.

소사본동 두산은 14~15층 5개동 122~158㎡ 524가구로 1995년 입주가 이뤄졌다. 122㎡ 평균시세는 2억8500만원이다.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복사역(가칭) 초역세권 단지가 되며 지금은 경인선 소사역까지 차량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인근 소사뉴타운이 개발될 예정으로 주거여건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흥 능곡 우남퍼스트빌1차는 13~15층 7개동 142~218㎡ 300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작년 10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이다. 142㎡ 평균시세는 4억1000만원이다.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연성역(가칭)을 걸어서 8~9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수인선3차(수원역~한대앞) 수혜단지

수인선3차는 현재 일부구간이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에 나머지 구간 모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노선 길이는 19.9㎞로 2015년 개통될 예정이다.

사동 욱일은 5~22층 14개동 72~218㎡ 576가구다. 1994년 입주가 이뤄졌으며 102㎡ 평균시세는 2억5000만원이다.

수인선이 개통되면 사리역의 초역세권 단지로 거듭난다. 현재는 차량으로 10분가량 떨어져 있는 안산선 상록수역을 이용해야 한다.

사동 금강1차는 12~15층 10개동 92~178㎡ 674가구로 이뤄진 아파트로 1999년 10월 입주했다. 109㎡ 평균시세는 3억3000만원 정도다.

수인선이 개통되면 안산선과 환승역이 될 한대역앞까지 걸어서 4분 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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