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고분양가시대 다시 온다> 84㎡ 아파트 2000만원 추가 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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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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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급등세 재연 우려… 자재상승폭이 최대 관건

수도권에서 나오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분양가가 전용면적 84㎡(공급면적 112㎡) 기준으로 지금보다 1300만원 이상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신 3고(환율 유가 금리)'와 이에 따른 원자재값 급등으로 상승폭은 2000만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택지보유에 따른 세금과 택지구입에 드는 이자비용 등을 분양가에 반영키로 한데다 올해 공공택지 그린홈 아파트 건설기준 강화, 기본형 건축비 상승 등의 분양가 인상 요인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분양가상한제를 현실화하기 위해 민영 아파트의 택지비 가산비에 보유세 제세공과금, 금융비용 등을 추가로 반영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월 말부터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민영아파트는 종전보다 분양가가 1.19%, 민영 아파트는 0.7~2.1% 정도 상승하게 된다.

국토부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전용 84㎡ 아파트는 4억1500만원에서 820만원(1.98%)이 오르는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그린홈 건설 기준이 강화되면서 추가 비용도 발생한다. 전용 84㎡ 기준으로 493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예상되고 있다.

세계 경기 회복세로 원자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3월1일 고시되는 기본형건축비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광교신도시를 예로 들 때 전용 84㎡ 기준 아파트는 택지비 가산비(820만원)와 그린홈 건설비(493만원), 기본형건축비(26만4600원, 0.2% 기준) 상승으로 분양가는 1339만4600원으로 올라게 된다.

문제는 원자재값 급등이다. 예로 현대제철은 현재 70만원 수준인 철근(10mm 고장력 기준)값이 하반기에는 20%가 오른 80만원대 후반까지 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원자재값을 포함한 건축비 요인 상승 압력을 3% 정도만 반영해도 건축비에서만 약 700만원의 상승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단순계산으로 택지비 추가비용 820만원, 그린홈 건설비용 393만원, 건축비 700만원 등 약 2039만원의 상승 요인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형건설사 주택영업본부 임원은 "올해는 불황기 출구전략으로 금리인상 압박요인이 내재하고 있어 향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가 상승할 경우 신규분양아파트의 가격 인상폭은 예상치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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