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포스코, 고급재로 중국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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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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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포스코는 새로운 주도 세력으로 부상중인 중국에서 고급재 생산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생활 향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 강판과 스테인리스 산업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EVI(Early Vendor Involvement)포럼'을 중국에서 열었다. EVI는 신차 개발 과정에서 초기단계인 디자인부터 철강사가 함께 참여해 새 모델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자동차강판을 개발·공급하고 관련 가공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활동이다.

이 포럼은 최근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도약한 중국의 자동차산업 중심지에서 현지 고객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 포럼에는 중국기차공정학회·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체리기차집단, 워런 버핏이 투자한 전기자동차업체 비야디(BYD),글로벌 부품사인 벤틀러(Bentler)등 중국 내 80여 개 완성차사와 부품사 관계자 260여 명이 참가했다.

포스코는 포럼에서 초고강도강판(TWIP강)등을 독자 개발, 원천기술을 보유한 제품들을 소개하며 미래 자동차 경량화와 고급화로 완성차업체와 동반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는 세계적으로 모두 40곳이 잇지만 이 가운데 15개가 중국에 밀집해 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안휘성 우후시에 준공한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POSCO-CWPC는 연산 15만t 규모다.

이 곳에서 가공 서비스하는 자동차 강판은 광양제철소에서 조달하며 인근 지역 자동차사의 생산확대에 적극 대응해 자동차 강판 수출 확대 효과도 거둔다는 전략이다.

또 POSCO-CWPC가 있는 안휘성에는 중국 대표 자동차사인 체리사, DPCA사가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스테인리스 시장에도 적극 대응한다.

중국은 스테인리스 산업이 성장, 발달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방대한 국토와 이에 필요한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또 다양한 소득계층이 존재하고 대도시화 현상에 고층 빌딩에 대한 투자 등으로 스테인리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화려한 외관을 좋아하는 국민성도 스테인리스 수요를 늘이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STS 냉연강판 소비는 지난 2000년 145만t이었던 것이 지난해 810만t으로 5배 이상 늘었다.이같은 성장세는 약 10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비해 포스코는 이미 중국 철강사보다 한 발 앞선 투자를 단행해 지난 2006년 장가항포항불수강 STS 일관생산설비를 완성했다.

포스코는 장가항포항불구상 일관생산설비 완공을 글로벌 성장전략을 위한 초석으로, 이  곳에서 얻은 글로벌 경영 경험과 역량을 인도와 같은 대규모 투자의 귀중한 자산으로 삼고 있다.

또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철강사 및 관련 기관과 철강공정 전 분야에 걸쳐 현재 진행해오고 있는 기술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내 투자법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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