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난 1분기 부품·소재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4월에도 이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4월 부품·소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2.6% 증가한 193억 달러, 수입은 32.3% 늘어난 1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산업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392억5000만 달러, 354억2000만 달러로 같은기간에 비해 30.0%, 4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4월 중 6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전산업 무역수지 흑자 40억 달러의 1.6배 기록했다.
부품 분야는 5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 부품·소재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84%를 차지한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소재 분야의 무역흑자는 1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부품·소재 수출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30% 이상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수송기계부품(전년동월대비 79.5%), 정밀기계부품(55.2%), 전자부품(53.6%)이 가장 큰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4월 수출 증가 품목은 메모리반도체(전년동기대비 172.7%), 직접회로반도체(107.1%), 기타 자동차부품(75.0%), 전자·영상·음향·통신기기부품(53.6%) 등 순이다.
국가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중국(전년동월비 46.7%)과 미국(62.6%)에 대한 수출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소재 수입도 수출용 수입이 크게 늘면서 6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수송기계부품(전년동월대비 90.2%)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수입 증가품목은 기타 비철금속 제련·정련 및 합금((전년동기대비 127.4%), 액정표시장치(153.5%), 기타 자동차부품(96.4%)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44.7%), 중국(46.4%), 일본(24.5%) 등 대부분 국가로부터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에 대한 부품·소재 무역역조는 지난해 4월 -18억 달러에서 올해 5월 -22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억 달러 적자세를 유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IT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반도체, 액정디바이스 및 자동차 수요확대에 기인한 기타 자동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부품·소재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그는 "원자재 가격상승, 남부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 등이 수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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