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1인당 소득 구매력 기준 3만 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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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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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목소득보다 9000 달러 넘게 많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올해 우리나라 1인당 소득이 구매력 평가(PPP) 기준으로 3만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내놓은 한국경제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PPP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만9350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한국의 1인당 명목소득이 2만264 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우리 국민들은 1인당 9086 달러나 더 소비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PPP 기준 1인당 소득은 외환 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1만3413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 2004년에는 2만1138 달러로 2만 달러를 넘었다.

이어 지난 2007년에는 2만6575 달러, 2008년에는 2만7681 달러를 기록했다.

IMF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PPP 기준 1인당 소득은 오는 2011년에는 3만1182 달러를 기록하고 2012년에는 3만2950 달러, 2013년 3만4846 달러, 2014년 3만6814 달러, 2015년 3만8895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렇게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PPP 기준으로 3만 달러에 육박한 이유는 환율 요인과 물가 수준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즉 외환시장에서의 수급에 따라 결정되는 원/달러 시장 환율과는 달리 구매력을 기준으로 산출한 PPP 환율이 더 낮아 1인당 소득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

예를 들어 원/달러 시장 환율이 1000원인데 햄버거 한 개 가격이 미국에서 5달러, 한국에서 3000원이라고 하면 PPP 환율은 달러당 600원(3천원/5달러)이 된다. 시장환율 1000원과 400원이나 차이가 발생한다.

IMF에 따르면 올해 원/달러 시장환율은 달러당 1152.2원이지만 PPP 환율은 795.5원이다.

이 경우 PPP 기준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명목소득보다 더 높아질수밖에 없다.

이 외에 우리나라가 물가 상승률은 높지만 물가 수준은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낮다는 것도 PPP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을 높이는 요인이다.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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