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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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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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6ㆍ2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거 당선자들이 내놓은 개발공약이나 정책 등의 부동산 관련 주요 이슈들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거 결과 보다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업계 구조조정과 남아공 월드컵 등 외부 변수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6ㆍ2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을 2회에 걸쳐 점검해본다.<편집자주>


전문가들은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을 ‘보합’또는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분양 시장에서는 오는 11월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이전까지 민간 건설사 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입지나 브랜드에 따라서 양극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 매매ㆍ전세 모두 약보합 예상

전문가들은 선거 이후 하반기 매매와 전세시장 모두 약보합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선거에서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공약이나 정책이 없었고 단기간에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수 있는 주요 이슈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하반기 이후 출구전략이 본격화되고 유럽발(發) 금융위기 등 세계 경제가 악화될 경우 시장 침체가 심해질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닥터아파트 김주철 리서치 팀장은 "선거 이후에 매매ㆍ전세시장 모두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에 변화를 줄 호재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리서치 팀장도 "선거 이후 여ㆍ야 중 누가 되는 간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쉽게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며 "향후 규제 완화책 등이 나올 가능성은 있으나 급등세로 전환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민간 분양시장은 양극화 예상

하반기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지방선거 등으로 미뤄졌던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달부터 올해 말까지 전국에 공급예정인 민간 분양 물량만 약 10만 가구에 이른다.

하지만 청약 결과는 입지ㆍ브랜드 등에 따라 양극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보금자리주택의 인기가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아직 수요자들이 민간 물량보다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하반기에는 보금자리주택 공백을 노린 민간건설사의 분양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정부의 대출 규제 등이 여전하고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쉽게 청약 성공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도 "선거 이후 오는 11월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전까지는 청약예금ㆍ부금 통장 소지자를 위한 민간 분양이 쏟아질 예정"이라며 "삼성ㆍ대우ㆍ현대건설 등의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입지 좋은 물량은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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