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스팟] 코스피, 1760선 안착…외국인·기관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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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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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760선에 안착하는 모습니다. 

특히 IT·자동차업종 등 기존 주도주가 실적발표 이후 불확실성 해소 및 단기 낙폭과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주도주로 부각 중이다

26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55% 오른 1768.39를 기록하며 직전 거래일 기록한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지난 주말 유럽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은 가운데 이로 인한 불확실성도 해소됐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럽연합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우려만큼 나쁘지 않게 발표된 가운데 이제 유럽 은행권이 무난하게 차입할 수 있을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주목해야 한다"며 다음 테스트는 차입이 될 것을 암시했다.

유럽 기업들의 높은 은행 차입 의존도를 감안했을 때 향후 시장에서의 자금차입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지가 또 따른 테스트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 2분기 국내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은 성장률을 발표하면서 최근의 경기 국면을 '확장기'라고 진단한 것도 호재로 해석됐다.

이날 김명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지속해 금융위기 이전의 정상 수준 회복에서 더 나아가 어쩌면 확장 국면에 진입해 있을 가능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융위기 당시 침체기였던 경기가 회복기를 넘어 이제는 확장기로 진입했다는 뜻"이라며 "순환 주기상 확장기는 경기 고점이 가까워지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 등 경기 과열을 예방하고 성장세를 진정시키는 정책 수단이 고려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덕분에 이날 증시에선 외국인 매수세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몰리면서 IT를 중심으로 대형주에 대한 매도에 나섰던 국내 기관의 매기도 재유입됐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달리 한국은 경기확장국면에 대한 인식이 자리하고 있어 기존주도주가 재상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존 주도주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IT가 1%넘는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동차, 은행, 운수창고 업종 등도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발표 이후 불확실성 해소 및 단기 낙폭과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주도주로 부각 중이다"고 전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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