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상선은이 2분기 2000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상선은 5일 2분기 매출 2조412억원, 영업이익 1561억원, 당기순이익 197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달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던 2분기 매출 1조 9885억원, 영업이익 1536억원보다 개선된 실적이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액 3조 7968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3조1251억원 대비 21.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대규모 적자에서 대폭 흑자 전환한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다.
특히, 올해 2분기에만 19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1분기 당기순손실 939억원을 상쇄시키고도 상반기 1039억원의 흑자를 실현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현대상선의 실적 강세 주요 요인은 컨테이너 사업 부문의 수익성 증가"라며 "특히 2분기 컨테이너 사업 부문에서 12.4%의 세계 최고 수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세계 어느 선사들보다도 뛰어난 경영능력을 갖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컨테이너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MOL (Mitsui O.S.K. Lines), NYK (Nippon Yusen Kabushiki Kaisha) 등 일본 유수 선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6~9%대에 머무르고 있다.
컨테이너 부문에서 미주와 유럽 노선 성수기 추가운임(PSS, Peak Season Surcharge) 부과로 평균 운임이 상승하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측은 "드라이벌크(건화물) 부문은 그간의 비용개선 효과가 나타나 1분기 -10.1% 영업이익률 대비 8.4% 개선된 -1.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유조선 부문도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현대상선은 하반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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