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참당귀, 우리 몸속 '콜레스테롤'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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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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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우리 약초인 참당귀가 장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혈중 농도를 감소시켜 동맥경화증과 같은 질환을 개선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참당귀 뿌리는 피를 만드는 조혈작용이 우수해 빈혈증이나 부인병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항암,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도 뛰어나 한약재와 식품원료로서 수요가 많은 약용작물 중 하나다.

농진청 인삼특작부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를 가진 참당귀 뿌리에서 데큐르신과 데큐르시놀 안겔레이트라는 천연물질을 분리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 물질이 콜레스테롤에 의한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효소(hACAT)를 저해하는데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데큐르신과 데큐르시놀 안겔레이트는 참당귀 뿌리에서 발견되는 주요 약효성분으로, 항암 및 뇌신경세포보호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또 연구진은 두 약효성분이 참당귀 잎과 꽃에도 상당량 존재함을 확인했다. 데큐르신은 뿌리와 비교해 약 20~30%, 데큐르시놀 안겔레이트는 60~90% 정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참당귀의 지질대사 개선 효과 및 식물부위별 유효성분 함량'에 대한 연구결과는 국내 학술논문에 게재됐다.

김금숙 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 박사는 "최근 웰빙붐을 타고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약초도 기존의 한약재 원료에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 활용하기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최근의 약초연구의 변화 분위기를 설명했다.

김 박사는 "참당귀는 콜레스테롤 감소효과를 통한 ‘지질대사의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가치가 높다"며 "향후 좀 더 진전된 연구를 통해 참당귀 뿌리와 잎.꽃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성 식품 원료가 개발되면 국민건강과 농가 신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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