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5조 튜닝시장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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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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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싼·쏘울 드레스업 튜닝으로 첫 발 -향후 대상차종 및 튜닝 분야 넓힌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국내 튜닝시장 규모는 현재 1500억~5000억원 수준이다. 시장 미활성화로 군소 업체들이 많은데다 각종 규제로 묶여 있어 정확한 시장 규모 집계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 시장에 국내 최대 부품사 현대모비스가 뛰어들었다. 지난 6월 튜닝 전문 브랜드 ‘튜익스(TUIX)’를 도입하고, 맞춤형 튜닝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것.

현대모비스는 향후 5년 내 이 시장이 10배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2015년에는 최대 5조원까지 시장이 커진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은 30조원, 일본·독일도 20조원의 튜닝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올 10월을 시작으로 매년 국내서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원(F1) 그랑프리가 열린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폭증할 전망.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다.

업계의 기대도 높다. 현대기아차를 업은 대기업의 튜닝시장 진출로 시장 규모 확대는 물론 국내 규제를 풀리고, 외국 진출길이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각종 드레스업 튜닝을 덧입힌 기아 쏘울. 물결이 흐르는 듯한 '바디 데칼'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

◆투싼·쏘울 드레스업 튜닝으로 첫 발=
현대모비스는 먼저 현대기아차 신차의 외관을 꾸미는 드레스업(dress-up) 튜닝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지난 6월 현대 투싼과 기아 쏘울의 튜닝 용품을 내놨다. 리어 범퍼 가니시, 주유구 캡, 스커트, 투톤 휠, 도어스텝 플레이트, 바디데칼, 아이라인 등 제품군도 다양하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신규 양산 차종에 대한 튜닝 용품을 지속 개발해, 차츰 튜닝 용품 판매 차종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차개발 단계부터 고려해 품질과 디자인 측면에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안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선 2002년, 자동차용품 전문 브랜드 ‘카페(Carfe)’를 통해 다양한 용품을 공급해 왔다.

아울러 지난 수년 동안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 ‘스피드 페스티벌’을 후원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과 동시에 튜닝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여 왔다.

   
 
 범퍼 에어댐·리어 스포일러 등 튜닝으로 한껏 멋을 부린 현대 투싼ix.

◆현대모비스가 추천하는 개성만점 튜닝=
아직 튜닝은 극소수의 자동차 마니아 층만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떤 튜닝이 자신에 맞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하거나 개성 및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몇 가지 추천 튜닝상품을 소개했다.

현대모비스 튜닝사업부문 관계자는 “차량 앞쪽에 ‘범퍼 에어댐’, 뒤쪽 트렁크 위에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하면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튜닝 제품 장착시 차량 공기저항 감소로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차량 범퍼에 상처가 많다면 ‘범퍼 프로젝트’를 장착 새 차 이미지를 강조할 수도 있다.

차량의 ‘얼굴’ 격인 라디에이터 그릴도 자신이 선호하는 색상이나 이미지로 교체할 수 있다.

또 차량에 볼륨감을 주는 자동차 문 하단 ‘도어몰딩’, 각종 ‘데코 테이프’, 아이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승하차를 돕는 ‘사이드 스텝’ 등이 대표적인 추천 튜닝 상품이다.

차량을 나만의 색상으로 꾸미는 ‘바디데칼’도 개성있는 젊은 층에서 인기다. 쏘울의 경우 드래곤·플라워·바코드·스포츠 등 4가지 형태의 바디데칼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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