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구체적으로 ‘안보’ 분야에선 △안보태세 재정비 및 국방개혁 박차 △북핵 포기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3개 과제가, 또 ‘경제’ 분야에선 △5% 성장·3% 물가안정을 비롯해 △이·공계 지원강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동·서·남해안발전계획 추진 등 8개 과제가 선정됐다.
또 이 대통령이 지난 3일 연설에서 국정비전으로 제시한 ‘국민 삶의 질 선진화’와 관련해선 △‘100세 시대’ 사회변화 및 삶의 질 선진화 종합대책·전략 마련 △서민·중산층 보육료 전액 지원 △특성화고 학비 전액지원 △근로생활의 질(QWL) 제고 등 5개 과제가 채택됐다.
이와 함께 △개발경험 교육기관 확대·강화 △신재생에너지 수출산업화 △녹색금융 활성화 △자유무역협정(FTA)체결 다변화 △공정사회 실천 등 ‘세계국가’ 관련 6개 과제와 △1인·팀 창업 지원강화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 활동 파견 △공기업 1만명 신규채용 △창의 수업이 가능토록 학교교과 혁신 등 ‘주요 20개국(G20) 세대’ 관련 8개 과제가 신년연설 관련 후속조치에 포함됐다.
청와대는 앞으로 대통령 주재 국민경제대책회의와 공정사회추진회의, 안보관계회의 등에서 이들 과제를 범정부적으로 논의해 추진해나간다는 계획.
김 대변인은 특히 “‘100세 시대 종합대책’과 ‘5% 성장·3% 물가안정’은 핵심과제로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정책이 서민에게 실효성 있게 집행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올해 첫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우리의 (경제) 위기극복과 성장에 세계가 놀랐는데,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이야 말로 뻗어나가는 국운의 상징”이라며 “G20세대 젊은이가 ‘세계국가 대한민국’의 주역이다. 젊은이들이 창의력을 맘껏 펼치며 세계를 무대로 더 넓은 기회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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