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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사상 첫 '경제총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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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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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물가·경기종합지수 2010년 12월31일 기준 개편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통계청(이인실 청장)이 오는 5월23일부터 6월24일까지 10일간 국내 330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고용, 생산, 투입(비용) 등의 구조와 총량 파악을 위하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체 전수조사가 실시되는 것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매년 부처별로 업종별·직종별 표본추출을 통해 △통계청(광업·제조업, 서비스업동향조사, 도소매업서비스업조사) △고용노동부(사업체임금근로시간/사업체노동실태) △지식경제부(중소유통실태조사) △중소기업청(중소기업실태/소상공인실태조사)등 모집단 조사를 실시해 왔다.

이번에는 농림어업, 건설업, 운수업, 공공행정 부문까지 포괄하는 전산업이 전수조사대상에 포함됐다.

통계청은 이를 통해 현 정부의 핵심정책분야인 녹색산업 육성 및 지원, 신재생에너지 육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총생산(GDP) 등 국가기본통계 작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통계청은 매 5년마다 개편되는 '소비자물가지수' 및 '경기종합지수'(기준시점=100, 2010년 12월31일 기준)를 오는 12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개편되는 소비자물가지수에는 현행 489개 조사품목 가운데 추가로 LED TV, 디지털도어록 등 39개 품목이 추가될 예정이며 근래 가입자수가 크게 늘어난 스마트폰은 내달 이동전화기 품목 조사가 끝난 뒤 포함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지금까지는 매 5년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해 왔지만 경제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개편주기를 3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경기종합지수는 오는 12월말까지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등 현실 반영도가 높은 보조지표를 개선해 개편(안)을 확정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3월 개편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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