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초고밀도 집적회로, 바이오 칩, 초소형 기어 등 초미세 구조물과 비초점 기술을 활용, 미세유체의 굴절률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기존의 유체 굴절률 측정시스템은 복잡한 광학 및 기계적 장치 등을 필요로 하고, 특히 시료의 양이 적을 경우 사실상 측정이 불가능했다.
양 교수팀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칩에 최소 1㎕(마이크로리터.1백만분의1ℓ) 샘플만 주입, 기존 방식보다 쉽고, 빠르게 정확한 유체의 굴절률을 알아낼 수 있다.
양 교수는 “이 시스템은 환경, 화학, 식품, 의학,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저명한 국제학술 ‘랩온어칩 (Lab On a Chip)’ 최신호에 실렸다”고 말했다.
한편 굴절률은 물질내에 빛이 진행할 때, 빛의 속도가 진공속에서의 속도에 비해 줄어드는 비율을 수치화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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