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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6개섬, 새 이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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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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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지리정보원, 도서명칭 제정 등 21개 지명 확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부산 오륙도의 개별 섬 6개 명칭이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확정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7일 그 동안 여러 명칭으로 불리고 있던 부산광역시 소재 오륙도의 개별도서 6개의 명칭을 포함한 20개의 무인도서 명칭을 새롭게 제정하고 전라남도 소재의 ‘구봉화산’을 주민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구봉산’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륙도라는 명칭은 1961년에 제정돼 지도 등에 사용하고 있지만 개별 섬 6개 명칭은 우삭도, 방패섬, 흑석도, 솔섬, 밭섬, 등대섬 등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었다. 이에 혼란은 방지하고자 이번에 방패섬, 솔섬 등으로 확정하게 된 것이다.

구봉산의 경우 1961년에 봉화를 올리던 산이라는 의미를 가진 ‘구봉화산’으로 제정됐으나 광양시 관내 및 광양 골약초등학교 교가 등에는 여전히 구봉산으로 통용되고 있었다. 이에 지역 주민들 다수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구봉산’으로 변경하기를 요청함에 따라 지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부산광역시 오륙도의 6개 개별도서를 비롯한 20개의 무인도서 명칭 및 전라남도 광양시 산 명칭 변경 등 총 21개의 확정된 지명은 28일 고시된다.

이번에 제정 및 변경된 21개 지명은 이미 부산광역시 지명위원회와 전라남도 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 보고한 사항을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하고 확정한 것이다.

지리정보원은 이번에 확정된 지명이 국가기본도 등에 즉시 반영되도록 지도 등을 수정할 계획이며 모든 행정기관에서도 확정된 지명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오륙도의 개별도서를 포함한 20개 무인도서 명칭의 제정은 ‘무인도서종합관리계획’에 따라 2013년까지 무인도서의 명칭을 제정하는 사업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무인도서의 체계적인 관리 및 활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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