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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주한미군사령관 “북 전면전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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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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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북한이 지난 1년간 우리에게 보여준 도발 행위와 공격에 대해 준비해야 하며 전면전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지난 20일 공군사관학교 생도를 대상으로 한미연합사령관부에서 열린 강연에서 “북한의 (국지) 도발과 불안정사태, 전면전에 대해 각각 다른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전면 공격이 시행된다면 우리 군에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적을 격멸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북한의 불안정 사태, 급변사태 발생 때 북한은 붕괴할 것이며 우리는 북한 주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도 있기 때문에 전면전과는 상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샤프 사령관의 발언은 북한 급변사태 발생에 대비한 ‘작계 5029’의 내용을 암시한 것을 ㅗ풀이된다.

또한 샤프 사령관은 “현재 미 7공군사령관이 사령관직을 수행하고 있고 작전권 전환 이후 한미 양국 공군으로 이루어진 연합참모단이 구성될 것”이라며 “2015년 이후에도 미 공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이유는 미 항공기들의 수, 전력, 미 국가수준의 ISR(정보감시정찰) 자산들이 모두 공군 작전에 통합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작전권 전환이후에도 공군 운용에 대한 주도권을 가질 것임을 언급했다.

샤프 사령관은 전작권 전환 이후 유사시 한미 연합작전 이외 한미군이 각자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작전이 논의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그런 논의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에 따라 우리는 작전계획들을 현재 발전시키고 명문화하고 있으며 이 작전계획들은 최상위 부대에서부터 모든 구성군에 이르기까지 작성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한국 지상군의 단독계획, 미측의 지원 지상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지 않고 하나의 공통된 단일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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