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연세대학교 SW융합교육센터 한승재 센터장이 초청 강연자로 나서 ‘김포 AI·SW 교육’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조명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및 교육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깊은 공감을 나누었다.
영상에서 김혜숙 고촌돌봄센터 교사는 “현장이 많이 달라졌다.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면서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친근감을 더 표현하고 있다. 아이들도 학부모님들도 만족하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했고, 통진읍에 거주하는 송유림씨는 “안심동행서비스가 너무 좋다. 아침 등교의 걱정을 많이 줄였다. 아이도 돌봄센터에서 배우는 걸 무척 좋아하고 신나서 집에 와서 이야기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영준 제일고 교사는 “대학생 멘토들이 와서 수업해주니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집중한다.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고, 한정석 마송고 교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이런 교육 경험들으로 꿈을 개척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세대 한승재 교수가 강사로 나선 ‘연세대와 함께 여는 김포 AI교육의 미래’강연은 김포 교육의 방향성과 미래 구상이 제시되며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정책의 추진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어, 김포 교육의 변화가 현실로 다가옴을 느꼈다”며 “이번 보고회가 시민과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김병수 시장은 “오늘 김포에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의 경험이, 내일의 김포를 바꿀 힘이 된다고 믿는다”며 “지금 김포는 모두의 힘으로 교육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힘모아 ‘교육하러 원정오는 김포’, ‘교육으로 살고 싶은 김포’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10월 16일 ‘진로 교육 박람회’를 열고, 학생과 시민이 교육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말에는 올해 교육발전특구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돌아보는 ‘성과보고회’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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