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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해비타트 봉사단 인도네시아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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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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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 해비타트는 고등학생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단기해외자원봉사 지구촌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 방학동안 인도네시아 바탐(Batam)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현지 수혜 가정(홈 파트너)와 함께 집을 지으며, 안락한 집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번 봉사단은 지난 1월 23일부터 1월 31일까지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철근 자르기, 시멘트 공사를 비롯해 벽돌 쌓기 등의 작업을 통해 주택건축 기초 공사를 끝마쳤다.

해외 봉사를 처음 경험 한 정예진(성일여자고등학교 2학년)양은 “땡볕 아래서의 작업은 고단했지만 수혜 가정에게 희망을 지어주는 일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며 “건축봉사의 마지막 날 헌정식 때는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후회와 그 곳 밝고 명랑한 아이들과 주민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다” 며 소감을 전했다.

1996년부터 시작된 한국해비타트의 해외 봉사 프로그램(지구촌프로그램)으로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태국, 스리랑카, 베트남 등 해외에서 현재까지 2590 여 세대를 건축했다. 매년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하며 총 6500여명이 해외봉사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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