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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평창오륜 유치 확률 여전히 ‘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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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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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가능성’ 언급, 신중하게 얘기한 것”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김진선 대통령 지방행정특별보좌관은 18일 2018년 동계올림픽의 강원도 평창 유치 가능성에 대해 “(가부 확률은) 여전히 ‘50:50’이다”고 말했다.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특임대사를 겸하고 있는 김 특보는 이날 불교방송 ‘전경윤에 아침저널’에 출연, “(분위기가) 나쁘진 않지만 우리가 (다른 경쟁국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도 없다. (최종 개최지 결정 때까지) 남은 5개월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평창 유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한 건 아니고, 매우 신중하게 얘기한 걸로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전날 올림픽 개최 후보도시 실사차 방한 중인 IOC조사평가단의 보광피닉스파크 현지실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의 유치 가능성에 대해 “좀 더 열심히 하면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김 특보는 “지난 두 번의 올림픽 유치 땐 우리가 국제 동계스포츠무대에서 완전히 ‘무명’이었는데 그때에 비해선 많이 알려졌고 분위기도 좋아졌다”면서도 “이번 평가결과가 결정적으로 IOC위원들의 표심을 좌우하진 않는다는 점에서 앞으로 일치단결해 효율적으로 표심을 잡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IOC평가단은 이날 오전엔 우리 측 유치위로부터 올림픽 개최 여건 등에 대한 발표를 듣고 오후엔 강릉 지역의 빙상경기장을 시찰할 예정.
 
 평가단은 19일 우리 유치위의 마지막 주제 발표 뒤 기자회견을 끝으로 실사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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