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왕(新华网)에 따르면 정협회의 체육계소토론회에서는 청소년 운동 부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체육부 책임자의 현황 보고를 받았다.
지난 몇 년간, 정협의 체육계 위원들은 초·중학생들의 '매일 1시간 운동'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는 정식 논의안으로 채택됐고 이를 실현할 방법을 찾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초청한 것이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체육부 책임자 류리민(刘利民)은 "현재 청소년들의 체격은 서양화됐지만 체질상의 문제를 갖고 있다"며 "청소년들 사이에서 높아지는 비만률와 시력저하율을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하루 1시간 운동을 하면 1년에 총365시간의 학습 시간이 줄어든다고 걱정하지만 이같은 관념이 변하지 않는다면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한 위원은 "매일 1시간 운동을 우리가 가장 신경을 쓰는 문제"라며 "이를 실시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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