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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국제사회, 日 지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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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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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12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가 속속 일본 지원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무부 산하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AID)는 각각 72명으로 구성된 재난대응팀 1개조와 인명수색구조팀 2개조를 일본에 급파했다.

인명수색구조팀은 75t 규모의 수색 장비와 구조견도 갖추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일본 도쿄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神奈川)기지에 배치된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와 한미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위해 한국으로 향하던 로널드 레이건호 등 함선을 지진 피해 지역으로 파견했다.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국가들도 신속한 인명구조와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도 인도적 지원과 인명 수색구조팀 파견을 제안했다.

또한 중국 역시 일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진관리국 소속 인명구조팀을 파견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이란 적신월사(IRCS)도 각종 약품과 식료품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 같은 지원 계획을 국제 적신월사와 일본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무부도 일본 지진 피해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다.

태국 외무부는 500만바트(약 1억8500만원)의 긴급구호자금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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