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가슴의 반대인 오목가슴은 가슴뼈가 함몰돼 태어나는 선천성 기형으로 1000명 중 4∼5명이 발생할 정도로 흔한 기형이다.
박 교수는 오목가슴 최소침습수술을 매년 300례 이상, 현재까지 1700례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으며 가슴 한 쪽에 1cm 흉터를 내 오목가슴을 교정해 주는 최소침습수술인 ‘너스수술’부문에서 세계 최다 수술 기록을 갖고 있다.
세계 최초로 오목가슴의 형태분류법을 창안해 각 형태별 맞춤식 수술기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기기 전까지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진료를 해왔다.
박형주 교수는 “환자의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하는 가톨릭의 이념과 오목가슴 수술로 환자에게 웃음을 찾아주고자 했던 내 이상이 딱 맞는다”며 “서울성모병원에서도 많은 환자들에게 웃음을 찾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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