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교통안전진단은 일정규모 이상 자동차를 보유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3년에 한번씩 교통안전관리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
또 개별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교통안전점검과는 달리 법규위반 단속 등을 지양하고, 교통안전관리, 운전자관리, 운행관리, 자동차관리 및 재무구조 분석 등을 통해 회사규모에 맞는 교통안전기법 컨설팅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1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자동차 100대 이상을 보유한 중대형 회사는 국내 운수회사(개인사업자 제외) 중 약 0.6%다. 하지만 이들 사업자가 사업용자동차 대수의 29%, 운전자의 30%를 점유하고 있어 이번 진단이 사업용 자동차 안전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감소의 열쇠는 운수회사에 있다”며 “운수회사의 교통안전관리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를 개선·고도화함으로써 정부의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