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복지는 직급별 또는 근속연수에 따라 포인트를 주고 나서 문화 활동, 교육, 여행 등 임직원이 다양한 복지 항목 중에서 선택하면 회사가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여러 음식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카페테리아식 복지 제도’라고도 한다.
그러나 임직원이 6500여명에 불과한 삼성생명과 달리 10만명이 넘는 최대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막대한 비용 등을 고려해 올해에는 시행하지 않기로 하는 등 현재까지 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삼성 계열사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1997년 IBM코리아가 처음 이 제도를 도입했고, 이어 2005년 정부가 이를 의무화하는 법령을 제정해 공무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산업계에선 LG전자, 현대차, 우리은행, 유한킴벌리 등이 비슷한 복지 체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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