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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세 비중 증가세… 전체 임대물량 중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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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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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3월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자료 공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셋값 부담을 피하고자 하는 세입자들이 늘면서 반전세(보증부 월세)물량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최근 4개월여간 거래된 아파트 임대물량의 약 23%가 월세 물량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3월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확정일자 신고를 받아 공개된 전국의 전월세 물량은 총 5만8175건으로 수도권 3만6982건, 지방 2만1193건으로 나타났다.

계약시기별로는 지난해 12월 계약분 3000여건, 올해 1월 1만3000여건, 2월 2만1000여건, 3월 2만1000여건 등이다. 지난달 공개된 2월 공개건수(5만7523건)보다 약 1.1% 증가했다.

거래유형별로는 전세가 4만4586건으로 77%를 차지했고 반전세 등 월세는 1만3589건으로 23%를 차지했다. 전달에 비해 월세 비율이 3%포인트 늘었다.

전셋값은 강남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혼조세를 띠었다.

송파구 잠실 리센츠 전용 85㎡의 경우, 18층은 전달에 비해 4000만원이 상승했지만, 20층은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 1층의 경우, 2월에는 보증금 5000만원, 월세 140만원에서 4000만원, 130만원으로 하락했지만, 3층의 경우, 최고가가 3억1000만원에서 3억2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한편 이에 대한 세부자료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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