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위는 25일, 3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관련 국과위는 내년 정부 R&D 규모를 2008년 대비 1.5배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연구 비중은 내년에 35%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10대 기술분야는 우주·항공·해양, 건설·교통, 에너지·자원, 환경, 생명·보건의료, 농림수산·식품, 전기·전자, 정보·통신, 기계·제조, 소재·부품 등이다.
국과위는 이같은 기술분야에서 28개 투자이슈를 선정해 이슈별로 중점 투자방향과 함께 정부-민간 역할분담, 유사·중복사업 구조조정, 산·학·연 협력촉진방안 등 투자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과학기술비전 등 주요 국가·부처별 R&D 정책과 R&D 투자와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가 R&D 예산의 효율적 투자를 위해 개별 기술분야에 대한 심층적 투자 분석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국가 R&D 종합 투자전략’도 하반기 수립할 예정이다.
국과위는 내년 투자방향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 국과위의 R&D 투자방향이 기술분야별로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제시됐던 것과 달리, 10대 기술 분야별로 28개 핵심 투자이슈를 선정하는 등 구체화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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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기술 분야별 28개 투자이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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