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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의장 “G20국회의장회, 세계 대진출의 이정표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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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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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3일 “서울 주요20개국(G20) 국회의장회의를 대한민국 세계대진출의 이정표로 삼자”고 역설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한옥 ‘사랑재’에서 열린 경제 5단체장 초청 간담회에서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경제계의 역할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G20국회의장회의는 오는 5월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열릴 예정이며 지구촌 재난에 대한 국제 공조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제인들의 피 땀어린 노력으로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선망하는 나라가 됐다”며 경제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 시점에서 우리 모두가 집중할 것은 세계화, 다시 말해 세계로의 대진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에서 이미 달성된 민주화와 산업화의 토대 위에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은 답사에서 “한.미 FTA, 한.EU FTA 등은 계속 확대돼야 하며, 정부와 기업의 공조체제 강화로 선진국의 비관세장벽·반덤핑을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위해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은 서울 G20국회의장회의에서 논의될 전 세계적 재난 대비책 마련을 위한 경제계의 역할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역임한 사공일 무역협회장은 “G20은 세계 192개 UN회원국 가운데 역량이 큰 국가들이 모인 운영위원회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그 영향력 또한 지대하다”며 G20국회의장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고관세,복잡한 인증제 등을 이번 G20국회의장회의에서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이희범 회장은 “이번 G20국회의장회의가 의원외교 강화를 통한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과 경제 5단체장은 간담회에서 △한국기업의 ‘세계 대진출’ 활성화 방안 △ ‘지구촌 안전’에 대한 경제계 및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이 모두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김성조 기획재정위원장,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이성헌 정무위 간사,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간담회가 열린 의원동산 ‘사랑재’는 외빈.국빈들의 접견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지어진 전통한옥으로 이날 간담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사랑재는 G20국회의장회의에서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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