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마트 빅뱅: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 관련 기사 11면>
최 위원장은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새로운 기기 등장은 우리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줬으며 스마트워크의 등장으로 공간의 한계에서 해방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는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넘어 여론을 형성하는 등 전통적 미디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스마트 기회를 잘 잡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위원장은 “지난 3월 26일자로 방통위의 제1기 임기가 끝나고 제2기가 출범했다”며 “방통위는 스마트 시대 도래에 따른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적극 대응하겠지만 스마트 사회는 정부 노력만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노력이 모아질 때 달성되니 여러분들도 정부의 노력에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는 ‘제7차 국제방송통신장관회의’와 ‘월드IT쇼’와 함께 열렸다.
‘스마트 사회와 모바일 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장관회의에서는 최시중 위원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 참가국들이 각국의 방송·통신 정책과 비전을 발표했다. 스마트 사회에 대한 각국의 방송통신 경험과 비전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베트남· 브라질· 아제르바이젠· 나이지리아 등 4대륙(아시아·미주·유럽·아프리카) 19개국 장·차관이 참석했다.
또 이날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월드IT쇼는 국내·외 방송·통신 전문 업체 440개사가 참석해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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