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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1분기 영업손실 116억원…'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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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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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진해운이 지난 1분기 매출 2조2037억원,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수송량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한 2조 2037억원을 달성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15.6%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1조8067억원을 달성했고, 벌크 부문은 26.2%의 수송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6.2%로 증가한 3970억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 수익성은 북미발 아시아향 항로, 유럽 및 아시아 항로에서 각각 22.7%, 23.3%, 39.1%의 물동량 증가에도 유럽항로의 공급 증대에 따른 운임하락 및 고유가 지속에 따른 유류비 및 물류비용의 증가로 31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벌크 부문은 48.7%의 전용선 수송량 증가와 시장 강세시 장기 대선 및 장기 화물운송 계약을 통한 이익 확정에 힘입어 193억원의 영업흑자를 시현했다.

한진해운은 2분기 컨테이너 시황은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 성수기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시장 회복 지연과 고 실업률 지속 그리고 동서항로의 공급량 증가와 고유가 지속 전망 등으로 다각적인 비용절감 및 최적의 항로 구성으로 영업수지 방어할 정이다.

벌크 부분은 지속적인 선박 공급 압력과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주요국의 긴축정책 등으로 약세 기조 전망이나 꾸준한 남미산 곡물 운송수요, 중국향 석탄 물동량 증가 등 화물 수급 불안 요인이 개선되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당분간 고유가 지속 및 신조 공급량 증대에 따른 영업수지 둔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비용절감은 물론 경영의 불확실한 요인에 대한 위기관리를 강화하여 수지 보전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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