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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사라진 토종여우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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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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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환경부는 22일 “2004년 강원도 양구 대암산에서 수컷여우의 사체가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토종여우’ 야생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우복원은 201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10년 동안 야생에서 자체생존이 가능한 50개체 서식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엔 시범사업으로 서식환경 및 먹이자원 등 여우 복원 여건에 적합한 ‘소백산국립공원’ 인근지역에 자연적응훈련장을 설치(2011년 8월)해 ‘서울대공원’에서 사육 중인 ‘토종여우’ 1쌍을 기증받아 자연적응 훈련을 시켜 올해 9∼10월경 시험방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2015년까지는 최소 10개체(5쌍) 이상을 야생에 방사해 자연 증식 등 개체 수 변동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추가 방사 개체 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토종여우’ 복원에는 국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개체를 최대한 확보해 활용할 계획이며, 국외에서도 토종여우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종으로 확인된 ‘중국 동북부’ 및 ‘러시아 연해주’ 산 개체를 확보하고, 향후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관계기관과 협의해 북한 개체 도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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