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현재 입출금 및 당좌 거래 등 단순 기본 업무를 위주로 처리하는 일반영업점과 평상시처럼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운영영업점으로 지점을 이원화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일반영업점에서 업무 처리를 하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통합운영영업점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은행에서는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택시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일반영업점에서 택시를 타고 통합운영영업점에 도착한 뒤 택시비 영수증을 제시하면 해당 금액을 지급해준다는 것이다.
은행 측은 평소보다 업무처리가 늦어지거나 고객의 업무에 따라 일반영업점에서 통합운영영업점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 등은 일부 빚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려할 만한 수준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은 고객 문의전화는 가급적 고객컨택센터 또는 본점의 주관부서에서 직접 처리하고 있으며 본점에 헬프데스크(Help Desk)를 비상체제로 운영해 지점의 업무 문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육아 휴직중인 직원들도 협조를 받아 일선 영업점에 추가 배치한 상태로 평균 인력의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