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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국세청, 고의·지능적 탈세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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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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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과세 실천을 위한 연찬회 개최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조현관)은 올 하반기에 해외금융계좌 미신고자와 세금없는 부의 대물림 등 고의적․지능적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사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부동산임대, 유흥업소 등 취약업종에 대한 현장정보 수집 강화로 ‘4대 권역별 세원관리 T/F팀’을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중부국세청은 15일 청사 대강당에서 지방청 관리자 및 일선 관서장과 직원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과세 실천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업무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연찬회를 통해 중부청은 하반기에 고의적․지능적 역외탈세·변칙증여에 엄정 대처하는 한편 성실납세자 적극 발굴 및 우대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부청은 ‘성실납세자가 진정한 애국자’로 존경받는 풍토 조성을 위해, 적은 몫의 세금이라도 성실하게 납부하는 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 등을 모범납세자로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료비 할인과 세무서 민원실 전용창구 이용 등의 혜택을 모범납세자 뿐만 아니라 우대기간(3년)이 종료된 모범납세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중부청은 일선관서의 어려운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합숙소 노후시설 개선과 지방 거주직원 교육원 숙소 제공, 휴일 집근처 세무서 근무편의 제공, 임신부 전용주차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동료를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직원에게 수여하는 ‘중부청 봉사상’에 사회봉사 부문도 반영해 수범직원을 적극 발굴·포상할 계획이다.

조 청장은 “조사행정 등에 있어서 투명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행동으로 조직과 자신에게 누가 되는 일이 없도록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청장은 ”중부청이 명실상부한 1급청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지방청 및 관리자 중심으로 창의적·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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