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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생태통로 5년간 야생동물 1000 마리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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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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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소백산 국립공원에 설치된 4곳의 야생동물 생태통로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찰한 결과 5년간 40종 1000여 마리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야생동물은 증가추세에 있는데 2006년 19종, 2007년 21종, 2008년 29종, 2009년 19종, 2010년 21종이었다.

이용 빈도가 가장 많은 곳은 지리산 시암재에 설치한 생태통로이며 5년간 548마리가 관찰됐다.

특히 지리산 시암재 생태통로는 멸종위기종 Ⅰ급 반달가슴곰과 Ⅱ급 삵·담비, 설악산 한계령 생태통로는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종 Ⅰ급인 수달과 산양도 이용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현재 전국 국립공원에는 모두 11곳의 야생동물 생태통로가 설치돼 있는데 공단은 지리산 시암재, 설악산 한계령, 오대산 진고개, 소백산 죽령 등 4곳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야생동물 이동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2006년부터 16개 국립공원 41개 도로 297㎞에서 로드킬을 조사해 왔는데 2010년에는 포유류 325마리, 양서류 186마리, 파충류 143마리, 조류 48마리 등 총 702마리가 발견돼 2009년도(850마리)보다 17.4%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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