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덤탄은 목표물에 맞으면 탄체가 터지면서 납 알갱이 등이 인체에 퍼지게 하는 탄알로, 무게가 다른 총알보다 가벼우며 다양한 거리에서도 명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을 치료 중인 링그리켓 병원의 콜린 풀 외과과장은 2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16명의 총상 환자들의 몸에서 온전한 모양의 총알을 발견하지 못했고 아주 작은 총알 파편들만 찾아냈으며 총알이 뚫고 나간 상처도 매우 작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총알들은 거의 신체 내부에서 폭발했으며 환자들은 매우 끔찍한 내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테러 사건의 용의자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32)는 25일 처음으로 법정에 서게 된다.
오슬로 경찰은 “용의자가 월요일에 법정에 서며, 판사가 그의 임시 구금을 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