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이것이 미국미술이다'전에 이어 26일부터 ‘오늘의 프랑스 미술’전을 개최한다. 지난 2009년부터 세계 미술의 동향을 알리는 기획 전시 시리즈의 일환이다. 그동안 스페인, 인도, 오스트리아 등과 기획 전시를 열었고, 올해에는 미국의 휘트니미술관 소장품 전, 호주의 현대미술 교류 전을 선보인바 있다.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본관에서 열리는 ‘오늘의 프랑스 미술: Marcel Duchamp Prize(마르셀 뒤샹 프라이즈)’ 전은 프랑스 현대미술의 동향을 살펴볼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마르셀 뒤샹 프라이즈 수상자와 후보자 45명 중 16명이 작업한 영상, 설치, 조각, 사진, 판화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마르셀 뒤샹 프라이즈’는 프랑스의 현대미술국제화추진회(Adiaf)가 2000년부터 세계 미술 무대에서 영향력 있는 프랑스 출신의 젊은 현대미술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시는 작가 개개인의 개성이 드러나는 모노그래픽 형식으로 구성했다.
국립현대미술관측은 "이들의 작품은 21세기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인 영상, 설치, 조각, 사진, 판화 등 다양한 뉴 미디어적 형식을 갖추고 있어 포스트 모던의 다양성을 읽을 수 있다"며 "이러한 형식과 함께 하는 프랑스인들의 뿌리 깊은 역사의식과 특별한 감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현대미술 국제화 추진회(Adiaf)가 협력하고, 한국 문화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주)아모레퍼시픽과 프랑스 문화원에서 후원했다.
전시설명회가 평일 오후 3시, 토요일 오후 3시,5시에 열린다. 전시는 10월 16일까지. 관람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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