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소수의 백악관 관료 또는 의회 지도자들과 자신이 그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 연예인 등을 대거 초대했다.
참석자 중에는 가수 스티비 원더, 연예인 톰 행크스, 우피 골드버그, 은퇴한 NBA 농구선수 찰스 바클리와 그랜트 힐, NFL 스타 러닝백이었던 에밋 스미스 등 연예, 스포츠 스타들이 많았다.
생일 파티를 후원한 앤디 스판은 스필버그 감독과 드림웍스에서 일했던 인물이고, 팀 케인 전 버지니아 주지사와 빌 리차드슨 전 텍사스 주지사도 눈에 띄었다.
대략 300명의 인사들이 이날 생일 파티에 초대되었으며, 백악관 측은 대부분이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선별한 인물들이라고 밝혔다. 오바마가 시카고에서 활동했을 때 함께 한 인물들과 학교 때 친구들도 파티에 참석했다.
미쉘 오바마는 말리아와 사샤 두 딸과 함께 파티에 참석했으며, 본인과 비슷한 연배의 코미디언 크리스 락 옆에 앉아 담소를 나누었다. 또한 오바마 부부 두 딸의 대부인 웰링턴 윌슨 내외도 시카고에서 파티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
정치인과 백악관에서는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 대표,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 보좌관, 빌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 발레리 자렛 수석보좌관과 세실리아 무노즈 백악관 정부간 업무 담당자 등만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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