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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50세 생일 파티에 누구 초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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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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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송지영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만 50세 생일을 맞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축하 파티를 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소수의 백악관 관료 또는 의회 지도자들과 자신이 그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 연예인 등을 대거 초대했다.

참석자 중에는 가수 스티비 원더, 연예인 톰 행크스, 우피 골드버그, 은퇴한 NBA 농구선수 찰스 바클리와 그랜트 힐, NFL 스타 러닝백이었던 에밋 스미스 등 연예, 스포츠 스타들이 많았다.

생일 파티를 후원한 앤디 스판은 스필버그 감독과 드림웍스에서 일했던 인물이고, 팀 케인 전 버지니아 주지사와 빌 리차드슨 전 텍사스 주지사도 눈에 띄었다.

대략 300명의 인사들이 이날 생일 파티에 초대되었으며, 백악관 측은 대부분이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선별한 인물들이라고 밝혔다. 오바마가 시카고에서 활동했을 때 함께 한 인물들과 학교 때 친구들도 파티에 참석했다.

미쉘 오바마는 말리아와 사샤 두 딸과 함께 파티에 참석했으며, 본인과 비슷한 연배의 코미디언 크리스 락 옆에 앉아 담소를 나누었다. 또한 오바마 부부 두 딸의 대부인 웰링턴 윌슨 내외도 시카고에서 파티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

정치인과 백악관에서는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 대표,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 보좌관, 빌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 발레리 자렛 수석보좌관과 세실리아 무노즈 백악관 정부간 업무 담당자 등만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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