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양광패널업체 솔린드라 “파산보호신청 예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01 07: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국의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솔린드라는 31일 저비용의 중국 제조업체들과의 경쟁에 밀려 파산보호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경제전문지 포천 등 미국의 현지 언론들이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솔린드라의 상황이 벤처캐피털업계에 사상 최대규모의 실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 회사에 5억 달러를 지원해준 미 에너지부에도 큰 충격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솔린드라는 아직 파산호보신청을 한 것은 아니지만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부와 관련 특허의 매각을 포함해 각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곧바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모두 1천100명의 정리해고에 착수한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지붕에 설치되는 상업용 태양광 패널을 제조하는 솔린드라는 2005년 설립되면서 사모펀드를 통해 10억 달러 정도를 조달했으며, 이 중에는 조지 카이저 패밀리재단, 월마트 계열 벤처캐피털 맨드론 파트너스, US벤처파트너스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2009년에는 에너지부에 의해 5억3천500만달러 대출보증을 받았으며, 공화당의 발의로 현재 하원에서 당시 제대로 실사가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