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대구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내 103만㎡의 부지에 2038년까지 총 4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13년까지 단지를 조성하고 신약개발, 첨단의료기기개발,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4개 핵심 연구시설과 편의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경남에서는 마산 로봇랜드가 조성된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일대 구산 해양관광단지 내에 조성되는 마산 로봇랜드는 약 114만8000㎡에 7000억 원(공공부문 2660억원, 민간부문 43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2016년 12월 완공 될 예정이다. 마산 로봇랜드는 로봇킹덤, 에코로봇파크, 로봇아일랜드 등 3개 구역에 숙박‧레저‧운동 등 28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부산은 센텀시티, 북항재개발, 해운대 솔로몬타워, 롯데타운 등 전지역에 골고루 개발 호재가 포진해 있다. 부산 센텀시티는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복합도시다. 센텀시티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108층 규모의‘WBC 솔로몬타워’와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사용될 두레라움도 건립될 예정이다.
영남 지역은 혁신도시가 5곳이나 지정 돼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편이다. 경상북도에는 김천시 농소, 남면 일대 약 382만9195㎡가 혁신도시로 확정됐다. 대구광역시는 동구 신서동, 동내동 일대 약 421만6496㎡가 혁신도시로 확정됐다.
울산광역시에는 중구 우정동 일대 약 298만4276㎡가 혁신도시로 확정됐다. 경상남도는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 일대 약 411만8777㎡가 혁신도시로 확정됐다. 부산광역시는 동삼․문현․센텀․대연지구 4곳이 혁신도시로 확정됐다.
교통망도 확충 될 예정이다. 우선 부산~김해간 경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부산~김해간 경전철은 부산 사상역~김해 가야대역을 잇는 노선으로 총 길이 23.9㎞ 21개 역으로 조성된다. 국내 최초 민자 경전철 사업이고 전구간이 무인자동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부산~김해간 경전철이 개통되면 부산 괘법동에서 김해 삼계동까지 약 40분 가량 소요 돼 기존 보다 30~40분 단축된다.
대구에는 대구도시철도3호선이 건설된다. 대구 수성구 범물동과 북구 동호동을 잇는 노선으로 총 길이 23.95㎞ 30개 역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약 1조4,900억 원이 투입되고 201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3호선이 개통되면 칠곡에서 범물까지 50분 내로 도착이 가능하다.
영남지역도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마산로봇랜드, 부산센텀시티‧북항재개발‧롯데타운 등 지역마다 개발호재가 풍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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