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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TE폰, 4G 속도혁명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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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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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치열해지는 모바일 대전 속에서 글로벌 IT기업들이 이제는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올 가을 모바일 시장에는 LTE 모바일 단말기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백색가전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전자 전문기업으로서의 저력을 모바일 분야에서 발휘하려 하고 있다.

◆4G 모바일 단말기 선공

LG전자는 4G 모바일 단말기 시장에서 기선 잡기에 나선다.

LG전자는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스마트폰인 LU6200 모델을 국내 시장에 LG유플러스를 통해 먼저 선보이면서 발빠르게 4G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LG6200는 1.5Ghz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720P(1280x720) 지원 4.5인치 AHIPS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30만 화소 전면카메라, 1G 램, 183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DMB, 블루투스 기능, 75Mbps LTE의 4G 무선속도를 지원한다. 두께는 10.5mm로 알려졌다. LG전자는 LG6200을 26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LG6200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고성능에도 불구하고 123g의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을 내세우면서 4G 시장 공략을 자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LTE를 지원해 배터리 용량이 커졌지만 무게가 크게 늘지 않았다.

720P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는 점도 LG6200이 경쟁 제품과 비교해도 우위를 내세울 수 있는 차별 요소다.

◆무안경 3D 스마트폰으로 차별화

LG전자의 무안경 3D 스마트폰도 글로벌 시장 공략의 주무기다.

대표 모델은 옵티머스 3D(모델명 LG-SU760)다.

무안경 3D 지원 4.3인치 WVGA(480X800) LCD 디스플레이에 1GHz 듀얼코어 프로레서와 16G 내장 메모리, 오토포커스(AF)·LED플래시 지원 5백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다.

옵티머스 3D는 무안경 방식의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로 안경을 끼지 않고 입체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넓은 시야각을 통해 어지러움 없이 입체 영상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사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듀얼 메모리 및 듀얼 채널을 탑재하고 2개의 500만화소 렌즈로 3D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손떨림 방지 기능이 지원되는 3D 촬영이 가능하며 2D 사진과 동영상을 3D로 변환할 수 있다. 3D 뎁스(깊이감) 조절을 통해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옵티머스 3D는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공급량 12만대를 돌파하고 8월 들어 주말 개통수 5000대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3D의 기능 특화와 듀얼코어 프로세서, 듀얼 메모리, 채널 등 강력한 성능이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옵티머스 3D는 지난해 초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에 이은 고성능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코어-메모리-채널 등을 모두 듀얼로 구성하면 PC에 맞먹는 고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돼 3D 입체 기능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점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200여 명의 연구인력이 LG의 첫 3D 스마트폰에 역량을 집중했다. 눈이 편안한 3D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와 협력, ‘패럴랙스 배리어’ 방식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등 LG그룹 내 역량이 총집결된 제품이다. 패럴랙스 배리어는 LCD 패널 사이에 얇은 막을 넣어 양쪽 화면이 서로 다른 각도에서 나타나도록 설계한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2개의 카메라 간격을 24mm로 유지, 3D로 촬영할 때마다 두 개의 카메라 위치를 최적으로 보정해 주는 ‘실시간 공차 보정 알고리즘’ 기술이 업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 기술은 소비자들의 휴대폰 촬영 관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것이다.

옵티머스 3D의 특징은 ‘렛츠골프(Let’s Golf 2)’, ‘아스팔트(Asphalt 6)’, ‘노바(NOVA)’ 등 3D 전용 게임 3종이 들어있는 것.

LG전자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로프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3D 게임 콘텐츠를 지속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글로벌 앱스토어 ‘LG월드’ 내에도 3D 존을 신설해 3D 게임 콘텐츠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기술로 2D 게임을 3D로 바꿔주는 세계 첫 3D 변환 기술 ‘하래주 엔진’을 도입해 3D 게임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옵티머스 3D의 미국판 제품 LG 스릴(Thrill) 4G도 최근 AT&T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쿼티 등 다양한 스마트폰 대공세

LG전자는 내달 2일부터는 스프린트를 통해 마키로 명명된 옵티머스 블랙을 99달러(11만원)에 내놓는다.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1GHz 프로세서, 4인치 NOVA 디스플레이, 5백만화소 후면 카메라, 2백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쿼티 스마트폰 옵티머스 Q2는 내주 주말부터 LG유플러스를 통해 선보인다.

옵티머스 Q2는 옵티머스Q 후속 제품으로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존 쿼티 스마트폰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4인치 WVGA(800X480)급 IPS 디스플레이와 가로 슬라이드 형태의 쿼티 자판을 탑재하고도 전체 두께 12.3mm, 무게 147g으로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700니트(nit, 휘도단위)의 IPS 디스플레이, 진저브레드 운영체제,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기능, 5백만화소 카메라와 영상 통화 전용 전면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LG전자는 대중적인 스마트폰 2종으로 전세계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도 공략한다.

30여 개국에 ‘옵티머스 프로(모델명 LG-C660)’, ‘옵티머스 네트(모델명 LG-P690)’도 내놨다.

두 모델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버전 운영체제, 800MHz CPU 등을 탑재한 제품이다.

‘옵티머스 프로’는 쿼티와 바를 결합한 LG의 첫 스마트폰. 2.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아래에 4줄의 쿼티 자판을 배치해 입력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옵티머스 네트’는 3.2인치 HVGA(320 X 480)급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바탕화면에 LG 소셜네트워크 포털인 ‘소셜 플러스’ 위젯을 적용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실시간으로 접속,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향 모델에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북미향의 경우 쿼티 자판을 탑재했다. 신흥시장에는 두 개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SIM 등 지역별 맞춤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9.8mm 두께의 스타일리시 스마트폰 ‘옵티머스 솔(모델명 LG-E730)’은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확대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초 중남미에도 진출한다.

‘옵티머스 솔’은 9.8mm 초슬림 디자인에 3.8인치 울트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울트라 아몰레드는 기존 스탠다드 아몰레드보다 한 단계 진화된 형태로 디스플레이와 터치 패널을 접합해 화질 손상을 최소화하고 반사율을 향상시킨 디스플레이다.

‘옵티머스 솔’은 1GHz CPU을 탑재하고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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