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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감소 중동 건설시장, 발주 다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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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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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부가가치 플랜트, 인프라 투자 증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반가스 등 원료를 활용한 플랜트 발주가 꾸준했던 중동 지역에서 원료 감소로 다양한 발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중동지역 플랜트 전문잡지 미드(MEED)를 토대로 2007~2013년간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에서 발주됐거나 발주가 예정된 건설 프로젝트들을 분석한 결과 석유화학·정유·발전 플랜트 분야의 발주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 2007년 626억달러에 달했던 석유화학·정유·발전 플랜트의 발주규모는 2010년 495억달러로 감소했고 올해 3분기 현재 약 300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동지역은 수반가스를 이용한 플랜트가 시장을 주도했으나 최근 에탄 생산량 급증으로 수반가스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수반가스 대신 나프타나 액화석유가스(LPG) 등 다양한 원료를 이용해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업스트림 플랜트가 늘어날 예상이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2013년까지 예정된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규모는 1345억달러로 이중 수반가스 활용 플랜트는 4%에 그쳤고 다양한 원료를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플랜트 발주가 늘어났다.

업스트림 분야인 오일가스생산 분야의 투자액은 올해 415억달러에서 내년 750억달러로 급증했다.

또한 중동 시장에서는 원유를 기반으로 한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일반 산업설비 등 인프라 관련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도로와 철도, 공항, 항만 등 인프라 관련 투자는 1470억달러, 산업설비 및 건축, 주택 등에 대한 투자는 2308억달러가 발주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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