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고용노동장관회의 파리서 개막…고용창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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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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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20개국 일자리 부족분 4000만개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경제 침체 속에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G20(주요 20개국) 고용노동장관회의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주요국 장관들은 오는 11월 초 칸에서 열릴 정상회담에 앞서 특히 각국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 재정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경기 하강 국면에서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젊은 근로자들의 실업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경기가 다시 하강국면에 진입하면서 이들 20개국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전보다 200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발간된 국제노동기구(IL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G20 국가들이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내년에는 부족한 일자리 수가 4000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OECD는 또 이달 초 내놓은 전망에서도 올 4분기 주요 7개국(G7)의 일자리 증가율이 평균 0.2%(연율 환산 기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주요국들의 고용 시장 전망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고용시장의)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성장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정성의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LO와 OECD는 전 세계 고용시장의 이런 취약한 사정을 감안, 각국이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최우선 의제로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OECD 고용정책 책임자인 스테파노 스카르페타는 각국의 취약한 재정상황이 금융시장의 불안을 촉발하고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재정적 여유가 있는 국가들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출을 확대하고 재정상황이 어려운 국가들은 저비용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숙련 근로자에 대한 고용 보조금이나 젊은 근로자에 대한 직업 훈련, 근로시간 단축 등이 새로운 경기 하강의 충격을 완화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G20 국가 중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페인의 실업률이 각각 25.7%, 21.2%로 가장 높은 수준이고 이어 프랑스와 터키, 미국 등이 9∼10%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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