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에서 철원오대쌀 올해 햇상품은 10㎏짜리가 3만1천500원으로, 작년(2만6천800원)보다 17.5% 오른 값에 판매되고 있다.
아직 햇상품이 출시되지 않은 품종 및 브랜드가 많기는 하나 경기도 이천. 강원도 철원 등 산지에서 수매가격이 10% 이상 올라 소매가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햅쌀 가격 상승은 흉년이었던 작년보다 작황은 약간 나아졌음에도 전국 재배면적은 줄어들어 수확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농업관측 9월호'에서 올해 쌀 생산량을 작년 429만5천t보다 1.2~4.0% 감소한 412만4천~424만4천t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 이승용 곡물담당 상품기획자(MD)는 "이달 중순께 결정될 산지 조곡 수매가도 작년보다 10~20%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쌀 가격은 그만큼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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