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은 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23야드)에서 열린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나상욱은 닉 와트니(미국·21언더파 263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PGA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PGA 투어에 데뷔한 나상욱은 2005년 FBR오픈과 크라이슬러 클래식, 지난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등 세 차례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치며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나상욱은 이번 우승으로 2013년까지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시즌 상금 랭킹도 30위권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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