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범야권 후보, 오늘 저녁 8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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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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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범야권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시민참여 경선이 3일 오전 7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시민투표에는 6만384명의 선거인단에서 추려진 3만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며, 앞서 실시된 배심원단 평가(30%)와 여론조사(30%)와 결과를 반영해 시민참여 경선(40%) 결과를 종합, 야권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

오후 7시 투표가 종료되면 개표·검수 작업을 거쳐 오후 8시께 당선자가 발표되며, 당선자는 발표 직후 장충체육관에서 후보 수락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발표된 TV토론 후 배심원단 평가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54.43%를 기록해 박영선 후보(44.09%)를 10.3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최규엽 후보는 1.48%를 얻었다.

여론조사는 1~2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2개 조사기관에서 각각 1000명의 시민에게 후보 적합도를 묻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결과는 3일 선거인단 투표결과와 함께 현장에서 발표된다.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은 6~7일이며, 공식 선거운동은 13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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