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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포럼, 신성장동력 핵심 녹색산업 집중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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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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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5일 열리는 녹색성장포럼(GGGF)에서는 2030년 대한민국 신(新)성장동력의 핵심이 될 녹색산업을 집중 조망한다.
 
녹색성장 4년차인 올해는 정부보다 국민과 기업, 소비자, 경영인, 시민사회와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한 때다. 특히 지난 녹색성장 3년의 성과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향후 녹색성장이 국민 생활 속에 뿌리 내리고 기업의 녹색경영에서 결실을 보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 변화와 불가피성, 필요성 및 구체적 대책을 둘러싼 대화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아젠다 ‘글로벌 녹색성장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이 탄생한 배경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그린오션’ 참여를 위한 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재정위기 등 이슈를 놓고 세계적인 시각을 통해 분석,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녹색기업 동반 성장과 신성장사업 전략 모색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 첫날 발제자로 나서는 조나단 트렌트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장은 지구상에 이미 부족한 담수와 농토, 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바다로 흘러드는 폐수를 이용, 연료를 얻어내는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별도의 에너지 투입 없이 파도의 울렁임과 이산화탄소 투입을 에너지원으로 하며 미세조류 증식을 통해 바이오연료를 얻어내는 프로젝트로 2008년 이후 줄곧 나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
 
나사에서 오메가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조나단 소장은 폐수처리와 바이오연료, 바이오기술, 탄소포획저장법, 에너지 안보, 지속가능한 발전, 우주탐사 등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달 24일 한국시각 12시23분경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나사의 대기권상부관측위성(UARS)과 관련, 추가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서는 왕원 부원장은 중국의 녹색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추진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산업경제와 과학기술정책전략 전문가인 왕원 부원장은 현재 중국 국가과학기술발전전략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중국의 2011~2015년 국가 5개년 발전계획 가운데 과학기술발전계획 초안 작성을 주도한 인물이다.
 
대송원 교수의 중국 태양광 산업현황 관련 소개도 이어진다. 한국과 중국의 협력 발전 전략에 대해서 강연한다. 중국과학원 플라즈마물리과학연구소 연구실장인 그는 태양에너지 전문가다. 현재 연료감응형태양전지(DSC)와 태양전지모듈, 패널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와 관련, 100여편의 논문과 기고문을 발표하는 등 태양에너지 응용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포럼 둘째 날인 6일에는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지속적인 기술역량 강화 등으로 녹색기술·산업분야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 기업의 사례가 소개된다.
 
포스코 이영훈 상무는 2020년까지 총 7조원을 투자해 연간 10조원의 녹색 매출과 8만7000여명의 녹색일자리 창출 계획을 제시한다. 2020년까지 최근 3년 평균 대비 조강 t당 이산화탄소 원단위 9% 감축 계획과 에너지 고효율 철강재 보급 및 녹색성장사업을 통해 연간 약 1400만t의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재생에너지 전문회사인 대진풍력 박현철 대표이사는 ‘제3세대 풍력발전이 그린코리아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국내 중소형 풍력발전기 중심의 특화된 기술력과 낮은 가격 경쟁력을 소개한다. 동남아, 중앙아시아, 미주지역 등으로의 수출 계획과 함께 산업계의 녹색성장 발전방향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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