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민수 명예순경 흉상 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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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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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지방경찰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고립된 민간인을 구조하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故 조민수 명예순경의 흉상 제막식을 가져 주목된다.

이는 故 조민수 명예순경의 의로운 희생정신을 기리고 경찰 혼과 자긍심 계승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고인에 대한 숭고하고 의로운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국 각지 경찰관로부터 답지한 성금으로 흉상 3기를 제작해 12일 오전 10시 충주 중앙경찰학교, 전의경교육대, 고양경찰서 등 3곳에서 일제히 흉상제막식을 개최했다”면서 “흉상은 고인 생전 실제 모습과 동일한 크기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고인의 의로운 용기를 영상자료로 제작해 전 경찰관과 전의경에 대한 교육용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중앙경찰학교 충의선양탑에는 조현오 경찰청장과 이강덕 경기청장, 유족, 동료대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의경교육대와 고양경찰서에서도 경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 제막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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