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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남미 누적 수출 200만대 달성(회사 제공) |
현대차는 22일 울산 선적부두에서 칠레로 수출되는 엑센트·투싼ix 등 약 800여대 차량을 선적함으로써, 중남미 지역 누적 수출이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6년 누적 수출 100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불과 5년 만에 2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1993년까지 중남미 시장에서 누적 수출 10만대에 불과했으나, 50만대 달성 7년(2000년), 100만대 달성 6년(2006년), 200만대 달성 5년(2011년)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992년 현지 완성차 시장 개방과 함께 2003년 이후 오일머니 유입으로 중남미 지역 수출 물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간 수출 20만대를 넘었다.
현재 현대차는 중남미 41개국에 엑센트·아반떼·투싼ix 등 17개 차종을 수출하고 있으며, 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 등에서는 10~15%대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칠레와 페루 등 중남미 국가와의 FTA 체결로 인한 판매 신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콜롬비아와도 타결이 유력시되고 있어 중남미 지역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올해 지난 9월까지 브라질 5만6365대·칠레 2만4034대·콜롬비아 1만8834대 등 총 17만5275대를 중남미 시장에 수출했으며, 연말까지 총 25만500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1월 연산 15만대 능력의 현지 공장을 본격 가동해 브라질 시장에 특화된 소형차를 생산 및 판매함으로써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은 현대차의 해외 시장 공략이 처음 시작된 곳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서 단기간에 누적 수출 200만대를 달성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 말 브라질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현지 전략 소형차가 본격 판매되기 시작하면 현대차는 중남미 시장의 선두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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